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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이사장 “AI 혁명 뒤처지면, 영원히 기회 없다”

By 한반도평화만들기    - 26-03-22 16:58    8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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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혁명은 되돌릴 수 없는 혁명이고 여기서 잘해야 합니다. 뒤처지면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재단 이사장(중앙홀딩스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열린 특별강연 ‘문명사의 갈림길에 선 한국’에서 “고급 인재가 의대·법대로 가는 나라에서 AI 혁명을 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초청으로 중국의 AI 혁명이 한국에 주는 함의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2학년생들은 오는 6월 상하이·항저우 등을 찾아 중국 AI 혁신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정치외교학부 학부생과 정치지도자 과정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홍 이사장은 지난해 6~7월 한반도평화만들기의 ‘평화 오디세이’ 방문단을 통해 상하이·항저우를 찾아 롄추후 연구개발(R&D)센터 등 AI와 제조업 융합 현장을 살펴봤다. 홍 이사장은 “과거에 보던 중국과 현재의 중국은 ‘전혀 다른 중국’이었다”며 “중국이 저렇게 바뀔 동안 정치, 대학, 기업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몸과 마음으로 느끼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2016년 3월 한국기원 총재를 지낼 당시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 대국을 주선한 일화를 언급하며 “AI 혁명의 기폭제가 됐던 사건의 현장에 있었는데, (한국이)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몇 년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도 그때부터 AI를 위해 노력했으면 어마어마한 기회를 가졌을 텐데 정치권도 기업도 AI가 가져올 파장에 대해 아무도 상상을 하지 못했다”며 “한국이 어떻게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인재 배분, 자원 배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계 캐나다인 댄 왕이 저술한 『브레이크넥』을 인용해 중국을 ‘기술자의 나라’, 미국을 ‘법률가의 나라’라고 소개했다. 홍 이사장은 “미국이 AI 분야에서 제일 앞서지만, 과연 앞으로 중국이 미국을 앞설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기술자의 나라와 법률가의 나라 중 누가 이길지에 대해 저자는 당연히 기술자의 나라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홍 이사장은 “중국이라는 체제가 창의적 혁신이 계속 일어나는 토양을 만들어줄지 여부 때문에 결론을 유보하는 것 같다”고 했다.

홍 이사장은 “화웨이 등 중국 엔지니어들은 9시 출근, 9시 퇴근, 주 6일 근무를 하는데 주52시간 근무를 하는 우리가 경쟁을 할 수 있겠냐”며 “한국도 정말 몰입할 때는 몰입할 수 있는 그런 기간이라도 허용해 주는 게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라는 문명사적 변환기에 있어 꼭 바꿔야 할 규제 형태는 바꿔야 하고, 못 바꾼다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 중국 현지에서 화상으로 참여한 이준호 한국 화웨이 부사장도 “중국 회사는 장시간 몰입하는 구조로 일하고 있다”며 “한국도 연구 개발 하는 부분이라도 몰입할 때는 몰입할 수 있는 제도적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이사장은 “미국을 세계 제1의 나라로 만든 가장 큰 장점은 매력이 있는 나라여서 세계 최고의 인재를 끌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의사와 변호사의 나라가 된 한국도 이제 러시아, 인도, 베트남에 있는 천재들을 과감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다행히 K컬처 때문에 상당히 매력있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도 이뤄졌다. 홍 이사장은 AI 시대 진로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진로를 결정하는 건 돈을 얼마나 벌 것인가 보다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야망을 가져야 하고, 세계 3대 AI 강국이 되려면 지금과 같이 의대와 법대를 가는 나라가 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여러분이 가장 두려워야 할 세대는 중3에서 고3 같은 AI와 함께 성장한 세대”라며 “AI 친화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 시대 기본소득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홍 회장은 “AI 시대 기본소득은 필연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방향”이라며 “분배를 어떻게 할 지는 정치 시스템의 문제인데, 합리적으로 한다면 유토피아, 잘 못한다면 디스토피아가 될 것인데, 실제 세상은 중간 정도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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